여행

춘천 의암호 비오는 날의 트레킹

by 운좋은 생각 2018. 5. 3.

춘천 의암호 비오는 날의 트레킹


호반의 도시 춘천 호수가 많아 안개가 많이 내리는 곳 


봄이 오는 시내라는 예쁜이름의 춘천





산과 강이 많아 빨리 봄을 느낄 수 있어 봄내라고도 했다.


우리나라 가장 살기 좋은 10대 도시중 우위이다.


춘천호, 의암호, 소양호는 춘천의 자랑이다.


"춘천은 이름 자체가 '바로 그곳' 이다.


아직도 가보고 싶고 가서 살고 싶어지고 사량해 마지 않을 꿈속의 여인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바로 그곳.


고향 같으면서도 고향 이상의 상상속의 어여쁜 도시, 도시 이면서도 평화롭기 그지없는 항상 봄볕이 따사롭고 밝아


아지랑이 아른거리는 너울속의 얼굴 같은 전원의 풍경으로 춘천을 고향 이상이고 외가마을 이상이고 그립고 안타


까운 가슴 조용히 설레곤 하는 그곳이다" '춘천은 가을도 봄이지' 란 시를 쓴 유안진 시인의 춘천예찬이다.







아름다운 도시 춘천을 다녀왔다.


비가 왔지만 이유가 안되었다. 


춘천역에서 내려 걸어서 의암호를 걸었다. 데코가 잘 조성되어 있어 걷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벚꽃이 핀 공지천을 지나 수양버드나무 초록초록 빛나는 의암호길을 걸었다.


빨강 파랑 노랑 검은우산 ,또는 우비를 입고 어린 아이 마냥 도란도란 걸었으면 좋았겠지만


나이 들이 있으니 마냥 좋기만 한것 같지는 않다. 다리도 허리도 쓸만큼 썼으니 닳을 대로 달았나보다.


분위기상 내색은 않지만 어찌 아프지 않으랴 ~표정만은 즐거워 보인다. 


아름다운 춘천 의암호 비오는 날의 트레킹 


이렇게 걷지 않으면 언제 걸으랴 살방살방 많이 다녀야 겠다. 





택리지 이중환은 "우리나라의 수계로 가장 살기좋은 곳은 대동강 수계의 평양이고 둘째는 춘천의 소양강 수계를 


들고 있으니 이것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춘천의 명동 닭갈비촌이 유명하여 외국인도 많이 찾는 곳이다.








참고로 


강촌의 검봉산과 삼악산, 오봉산, 용화산 부용산은 소나무가 자라는 암봉으로 유명하다.




김유정 실레마을 문학관을 둘러보아도 좋다.


청평사 고려시대 창건되어 이자현이 은거하면서 유명해진 절이다.회전문과 국악보전 등의 문화재와 상삿뱀과 공주


탑 등의 이야기가 전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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