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지리산 정령치 일출

by 운좋은 생각 2018. 8. 9.

남도여행 지리산 정령치 일출


멋진 일출을 보려면 삼대가 복을 지어야 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말 같다. 자주 자연을 접해야 볼 수 있어서 하는 말일 거라 생각한다.



해발 1,172m 정령치 휴계소라고도 하고 주차장이라고도 하더라



하룻밤 주차비는 대략 13,000원



지리산 정령치에는 성삼재 11km, 뱀사골13km, 남원 20km, 육모정12km



별을 머리에 이고 별을 세며 누워본게 얼마만인가 은하수의 우리말 미리내 별들이 총총 무리를 이룬다. 어릴적 들마루에 누워서 알고있는 별자리 몇개 안되도 이별은 카시오페아 저별은 북두칠성 저건 샛별 저건 물병자리 전갈자리 조잘조잘 거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정령치의 밤하늘은 아름다웠다. 다만 카메라에 담지 못했음이 아쉬울뿐~




천고지인 정령치의 기온이 20도 바람이 차갑게 느껴진다. 얇은 옷에 추위를 느낀다. 그래도 좋다. 상쾌한 바람이 좋다. 별세다 보니 해가 떠오른다. 정령치의 일출이다. 몇겹의 산을 넘어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모두들 함성을 지른다. 




산등성이를 넘어 바람이 구름을 가르고 태양은 떠 올랐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올라오고 있다.



구름과 바람 겹겹의 산들이 떠오르는 태양을 반기기라도 하듯 모습을 서서히 드러낸다. 멀리 천왕봉이 보인다.



멋진 모습을 놓칠세라 카메라가 태양을 향해 바쁘다. ㅎ



바람이 구름으로 하늘에 그림을 그린다. 새도 그리고 용도 그린다.




올라오는 태양을 더 멋지게 표현하려 바람은 구름을 이리저리 옮겨 놓는다.



지리산 정령치의 일출 붉은 태양 앞으로 구름 기차가 서로 엇갈려 지나가는듯 바람과 구름이 만들어낸

그림이 신비롭다.




여름이지만 춥다. 무박 하려면 두꺼운 옷을 준비하는게 좋다. 산행은 언제나 돌발상황이 있을 수 있어 만반의 준비를 하는게 좋다. 늦은 시간은 휴계소가 문을 닫는다. 간식거리도 꼭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지리산 정령치의 아름다운 아침은 그렇게 시작 됐다.

다음은 노고단의 멋진풍경 올려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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